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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reivew

입터짐방지용 카인드바 미니 다크 초코렛 & 카라멜 아몬드 씨솔트 칼로리/영양성분 분석

 

건강검진 후 총콜레스테롤이 250이 나왔다 (130~200mg/DL이 정상범위). 중성지방은 37밖에 안 나왔으나(정상범위 50보다 훨씬 밑도는 수치)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수치는 170이 나와버림. 보통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는 중성지방이 함께 높은 경우가 많은데 나 같은 경우는 참 알다가도 모를 결과가 나왔다.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이렇게 나온거면 거의 식습관이 문제란 건데.. 돌이켜보면 평소 내 식습관은 채소와 단백질은 거의 안 먹다 싶이하고 탄수화물과 간식거리를 굉장히 좋아함. 특히 젤리.. 그래서 이번에 좀 건강한 간식, 입터짐 방지용으로 카인드 미니바를 주문해 보았다

 

 

 

 

 

32개입에 가격은 34,900원. 쿠팡에서 구입했고 배송은 총 2주나 걸렸다.. 이 제품을 알게 된건 한 유튜버가 추천해줘서 알게 되었는데 이토록 가격이 비싼 이유 중 하나는 글루텐 프리 제품이기 때문이다. 밀이나 호밀 등에서 일부러 글루텐을 제거해야하는 경우 일반 식품보다 훨씬 가격이 비싸진다고 함. 만성 소화장애가 있는 나.. 밀가루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나에게 이 글루텐 프리 제품은 간식대용으로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글루텐: 보리, 밀 등의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로 몇 가지 단백질이 혼합되어 존재한다

 

 

 

 

 

<카인드바 MINI KIND BARS 영양성분표>

개당 칼로리는 100이고, 보기보다 식이섬유가 3g~4g으로 다른 성분들 못지않게 꽤 많이 들어가있다. 단백질은 3g 지방은 7g정도나 되는데 이렇게 단백질에 비해 지방이 높은 이유는 바 안에 아몬드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당같은 경우에는 일반 에너지바보다 50%정도 낮은 수치라고 하니 종합적으로 보자면 살빼기용, 단백질 보충용이라기 보다는 밥먹고 젤리나 불량식품 대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대체용 간식이라 보면 됨

 

 

 

 

우리 일반 편의점가면 기다란 에너지바도 1,000원이 넘는데 거의 반도 안 되는 크기의 카인드바 에너지는 개당 가격이 1,090원이나 하는 아주 사악한 녀석이다. . '몸에 좋은 음식은 다 비싸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요즘 들어 체감하고 있음. 정크푸드만 예를 들어봐도... 얼마나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건강을 더럽힐 수 있는가(?)

 

 

 

 

 

노랑색, 파랑색 둘 다 맛있다. 내 기준 파랑색이 좀 더 짭짜름한 맛이 강해서 먹고 나면 식욕이 더 터짐.. 자제력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살 뺀답시고 카인드바 를 사먹게 된다면, 더한 후폭풍이 올 수도 있으니 정신줄을 단단히 붙잡고 드시길 바란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배고픈건 아닌데 뭔가 땡길 때 먹고 있는데 한 날 배가 고파서 먹었더니 이성의 끈이 뚝 끊기고 바로 아이스크림을 미친듯이 퍼먹은 적도 있었다.. = 대충 까딱하면 자제력을 잃게 될 만큼 맛있었단 뜻.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해서 보관했더니 손으로 집자마자 초콜렛이 녹아 묻어나왔다 뭥미. 어쨌거나 아몬드 한 가득 들어있는 카인드 미니바. 트랜스지방 0%, 글루텐 프리, Non gmo 제품으로 미국에선 정말 유명한 브랜드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닥터*같은 정도? (성분표를 잘 못봤던 그때엔 편의점에 있는 에너지바는 다 몸에 좋은 줄 알고 그냥 사 먹었지)

 

 

 

 

 

 

굉장히 꾸덕뚜덕하고 중독성있고 걍 준내 맛있는 맛. 초콜렛도 엄청 깔려있으나 나름 unsweetened chocolate이고, 바다소금이 들어가 있어서 달달한 초콜렛과 아몬드 겉에 뿌려진 쫍쪼롬한 소스맛이 화려한 단짠단짠 맛을 발현한다.

 

 

 

 

 

 

하나만 먹을 자신 없으면 시키지 말라... 요놈 너무 맛있다.......

 

 

 

 

 

카라멜 아몬드 & 씨솔트(노랑색) 맛도 맛있긴 했는데 다크초코 & 씨솔트(파랑색)맛이 더 짭짜름하고 맛있었다. 근데 쿠팡에서만 이렇게 미니바를 파는 것 같고 아이허브나 기타 사이트에선 미니바가 잘 안보였음

 

 

 

 

손에 녹은 초콜렛 ^_^... 이름만 카인드이지 가격은 절대 카인드하지 않는 카인드바. 솔직히 고지혈증 경고 뜨고나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일이 많아졌는데, 그 중 하나가 샐러드였다. 샐러드를 그동안 돈주고 사먹었는데 집에서 해먹으니 요즘같은 물가 천정부지 시기엔 이득임... 이젠 샐러드말고 에너지바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카인드바 가격이.. 인간적으로 맛있긴한데 건강해지자고 사먹는 간식치고는 너무 비싼 듯. unkind한 kind bars 후기 끝.

 

http://www.instagram.com/rrang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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