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가족 생일이라 다같이 송도갈비에서 모였어요. 송도에서 격식있게 모임할 수 있으면서, 부모님들 입맛에 맞는 곳이 별로 없다보니 (송도 경북궁, 삿포로 정도 있으려나) 여기만 가게 되더라고요 ;
그치만 장단점이 극명한 곳이라 솔직하게 후기 공유해볼게요
우선 여기가 손님들이 워낙 많다보니 직원들의 응대가 아쉬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직원들이 손님들이 많아서 정신없으면, 당연히 손님들 케어도 힘들어지니깐요. 엄청 오래 기다려야 음식이 나오거나, 리필이 늦는다던지 사소하지만 아쉬운 포인트가 갈 때마다 빠짐없이 생기더라구요.
친절한 직원분들도 많긴 하지만, 직원들 경력별로 꽤 차이가 나는 듯 하고...
네이버 리뷰보면 직원분 응대가 아쉽다는 글들도 중간중간 보이는데 왜 때문인지 알것같은?
송도갈비 장점은 역시 밑반찬 이겠죠. 밑반찬이 정말 다양한데 또 퀄리티가 좋습니다. 이 부분이 부모님들이 송도갈비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몇몇 반찬은 돈을 주고 리필을 해야하고, 몇몇 반찬은 그냥 리필해주십니다.
밥은 신동진쌀이라고 하던데 검색해보니 한국의 쌀 품종으로 일반 밥알보다 1.3배 커서 식감이 좋은 편이래요.
한우는 맛있습니다... 일단 직접 구워주시는게 한몫하는것 같아요. 송도에서 유명한 우판등심도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잖아요. 개인적으로 한우를 손님들이 굽게 하는건 도박인듯 ;;;
왜냐면 아무리 맛있는 한우를 대령해놔도 고기 못구워서 다 태워먹으면 말짱 도로묵임 ㅠㅠ
참고로 저희는 올 때마다 룸으로 예약했는데 프라이빗해서 좋은 것 같아요.
갈비도 시켰어요. 생갈빗살은 150g에 32,000원(1인분), 본생갈비(소갈비)는 200g에 46,000원으로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여기 올 때마다 40-50만원 그냥 깨지더라구요
후식으로 냉면 주문했어요. 직원분의 추천은 비냉이었지만 물냉과 비냉 둘 다 주문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다 괜찮습니다. 부모님한테 밥 사주고도 딴소리 안듣기에 좋은 곳이에요ㅎㅎㅎ
다만 좀 가격대가 있다보니 이 돈이면 차라리 딴 곳 알아볼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여기 다 먹고 바로 옆 바다쏭카페도 갔었는데 솔직히 카페는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동선이 아무래도 송도갈비 본점과 가장 가까운 위치다 보니 후식 먹으러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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