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이 질려서 파데를 알아보다가 쉬드엘 파운데이션을 알게 되었다. 이걸 사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이유는 가격 때문이 아니라 싼데 효과가 있을까에 대한 걱정... 이게 가격이 5,200원이라 (너무 싸도 문제?) 싼 게 비지떡이면 어쩌나.. 대충 무슨 느낌인지는 아마 여자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듯
10분 고민했나? 걍 가격도 얼마 안 하고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되어 30ml, WCP-19 파데 구매함
화장품 전 성분은 사진을 참고 바란다. 나는 성분을 잘 보지 않지만 볼 사람은 찾아 본다는 걸 아는 뼛속 블로거이다(!)
색상이 좀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단 내가 구입한 제품은 WCP-19. 19호가 제일 밝은 거였고 WCP의 'P'는 pink 빛이 도는 색상이라고 한다. WCY 라인도 있었는데 'Y'는 yellow 약자로 노랑빛이 돈다.
나는 피부가 좀 하얀 편이다. 그래서 19호가 유난히 색상이 뜬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너무 밝다는 평이 있긴 했는데 그냥 하얀 사람한텐 별 감흥이 없는 색상이니, 본인의 피부가 어중간하다 싶으면 WCP-21호로 사길 추천한다
실제로 발라보니
커버력 ★★★☆☆
수분감 ★★★☆☆
사실 가격 대비 효과를 비교했을 땐 이 제품은 정말 상타치이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음 흡족. 하지만 가격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그저 그런 무난한 제품이다. 촉촉한 수분감으로 유명한 제품이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특히 붉은 여드름 자국이 많은 나에겐 이 제품만 쓰기엔 아쉬워서 마무리 단계로 쿠션은 필수우
그럼에도 이 제품을 구입할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써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피부에 잡티가 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을 단독으로 사용할 것은 추천하지 않겠다.
오른쪽이 바르고 난 후 손등인데 별반 차이가 없다. 차분하게 하애지는 정도? 다만 촘촘하게 발리는 제형이라 펴바르고 나면 들뜨는 현상이 없음. 4만원넘게 거금을 주고 산 땡이돌 파데는 피부 마디마디 끼임 현상이 장난이 아닌데 이 제품은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모공 부자들은 이 제품을 쓴다면 아마 만족도가 높으실 터!
쉬드엘 파운데이션은 내가 몇 번 써보니 확실히 피부 화장이 들뜨지가 않고 피부에 잘 먹는 편이다. 그리고 엄청 뻑뻑하거나 엄청 수분감이 많은 게 아니라서 발림성도 적당 적당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냥 손으로 퍼발 퍼발.
굉장히 무난한 제품인데 가격 따져봤을 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은 파운데이션. 쉬드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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