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서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남원점 예약 / 숙소 파헤쳐 보자!

 

 

봉사활동하러 전북 남원에 갈 일이 생겼다. 남원으로 내려가기 2일 전에 부랴부랴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이게도 빈 룸이 있었다. 2인실은 모르겠으나 7인실까지는 방이 여유가 좀 있어서 순조롭게 예약 완료.

 

사실 리조트에 도착하고 위 사진을 보고 "우와..." 했다. 그러나 숙소 문을 열면서 외부와 다른 핵반전 인테리어에 당황의 연속

 

 

 

 

내부는 체리몰딩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아주 오래된 건물인 티가 팍팍 나는 인테리어이다. 방은 2개였고 방 한 칸은 5평 정도로 되어 보였다. 거실은 널찍해서 방이 좁다 싶으면 거실에서 자도 된다.

 

 

 

 

룸 하나당 침구는 베개 2개, 이불 2개밖에 추가가 안 된다. 더 필요하면 큰 방으로 예약하라는 마인드인가(?) 아니면 침구 여분이 없어서 그런건가.. 알게 뭐람. 유도리 있게 해줄 법한데 알다시피 하나하나 손님들 요구사항을 맞춰주다보면 끝도 없겠지

 

 

 

 

냉장고는 기본적으로 전원이 꺼져있다. 코드를 꽂을랬더니 코드가 아니라 스위치다. 냉장고 위에 놓인 스위치를 눌러주면 냉장고가 작동된다. 그리고 취사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가 있는데 인덕션 아니라 깜놀. 여긴 내부는 다 옛날 건물이라 화재에 취약해 보임.. 정말 정말 정말 건물 관리를 잘 해야할 듯.
아참! 전자레인지는 없었다.

 

 

 

 

2층인데 경관이 아주 좋다. 이렇게 예쁜 경관을 바라보니 5만원도 안되는 숙소에 너무 많은 걸 바랐나 싶다

 

 

 

 

저녁 되야 빛을 발하는 파스텔톤 우산들.. 1층 밖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하나 갖고 싶엉

 

 

 

많진 않지만 한 테이블은 꼭 매일 저녁 밖에서 바베큐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전용 놀이터가 있어서 어른들은 고기 구워 먹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있고..

켄싱턴 리조트는 연인끼리는 모르겠고 가족끼리 오기에는 이 가격에 그냥저냥 괜찮아 보였다. 그리고 난 이용하지 못했지만 수영장도 있다며 여기?

 

 

 

 

애슐리 조식뷔페는 9,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그래서 이용해 봤는데 딱 그 가격에 걸맞은 퀄리티였음 :) 그래도 아침에 어디 나가기 귀찮고 하면 리조트 1층에 있는 애슐리 조식 뷔페를 이용할 것을 추천드린다.

 

 

→ 전반적으로 켄싱턴리조트는 근처 산책할 만한 곳도 많았고 시내랑도 가깝고 해서 좋았긴 한데.. 뭔가.. 참 애매해다. 가격 생각하면 정말 좋은 곳이긴 한데 건물 외부만 보고 한껏 기대를 해서 그런가? 너무 기대하고 오면 실망도 클 숙소이기에 적당한 기대를 안고 온다면 흡족하게 이용 가능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