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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양식 추천! 내돈내산 남원 할매추어탕 식사 후기

 

 

앞서 켄싱턴 리조트 후기를 남기면서 전북 남원에 다녀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뭐 먹지 하다가 레이더망에 걸린 추어탕 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한다. 남원에는 추어탕 거리가 따로 있을 만큼 지역 특산물로 추어탕이 유명한데 (전국 각지에 있는 사람들도 남원추어탕은 한 번쯤 들어봤을 테지) 직접 먹어보니 확실히 달라 달라

 

추어탕은 맛없는 곳 가면 정말 비리다.
그런데 이 날 방문했던 할매추어탕에서 파는 추어탕은 걸죽하고 맛도 괜찮았다.

 

 

 

 

원래 아침 8시에 문 연다고 하는데 미리 양해 말씀 구하고 오전 7시 40분에 예약해서 방문하였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하고 식탁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고르게 섞여 있었는데 아침 일찍 가서 손님이 없었지만 저녁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할매추어탕 메뉴판 공개! 추어탕은 9,000원. 서울에서 추어탕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은 기본 10,000원 넘지 않나? 아님 말고..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추어탕 말고 비빔밥을 시킬까도 고민했었다. 그래도 남원에 왔으니 추어탕 한 번 먹어줘야지?

 

낮이라 술 시킬 생각은 1도 못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산삼주도 먹어보고 싶네. 아 참. 여기가 그리고 3대를 이은 가게라고 하는데 실제로 가보니 엄마와 아들로 보이는 직원 두 분이 요리를 하고 계시긴 하였다.

 

 

 

 

무난 무난했던 기본 안주. 특히 겉절이 김치랑 미역 나물이 맛있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없었던 가지튀김은 먹어보진 않았으나...

 

 

 

 

걸죽 걸죽함이 느껴지는 국물사진. 저 위에 동동 떠다니는 미나리(?)같이 생긴 거는 사실 부추임. 부추가 몸에 좋다 해서 리필해서 한가득 넣음

 

 

 

 

추어탕 특유의 뼈 걸림(?) 없이 국물이 아주 걸죽하이 맛있었다. 그리고 한입 먹자마자 속 풀리는 느낌 + 얼큰한 느낌이 들어서 추어탕에 대해 검색해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원래 해장할 때 추어탕을 초이스해서 많이들 먹는 모양이다.

 

 

 

 

솔직히 여기 근처에 추어탕 가게 진짜 많아서 어디를 가야하나 살짝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남원 할매추어탕은 확실히 TV (2014년쯤 방영되었다고 함) 몇번 나온 곳이라 그런지 음식 맛이 평타 이상이었음. 그리고 같이 갔던 사람들도 호불호 없이 다 괜찮다는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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