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ada waxing
이 기계를 사기 전까지 내 인생에 셀프왁싱은 없을 줄 알았다. 이유는 단순하다
손톱 관리도 어려워하는 내가 왁싱이라니? 하기도 전부터 난 그런 거 못 한다 하며 살아오길 몇 십년
하지만 몇 번 왁싱샵 가서 왁싱 받다보니 간단한 부분은 직접 왁싱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드는 거임
그래서 낼롬 샀다 제품명은 VANADA LT-001VA 왁스 워머기이고 쿠팡 가격으로 29,450원이다
왁싱샵에 가면 이런 제품 있는데 보통 이것보다 훨씬 크다
VANADA LT-001VA 왁스 워머기 특징
- 최대 20분 이내 왁스 용해
- 송진 향료 무첨가
- 하이드로, 제네이티드, 폴리사이클로, 펜타다이엔
- 이탈리아산 원료 사용
- 저온 왁스
저기 조그만 바둑알 재질의 왁스는 전신제모용으로 굵은모제모용은 따로 있다(초록색)
중요 부위 왁싱은 아무래도 굵은모제모용을 사서 왁싱 해야 할 것임
얼만큼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1/3 정도 들이부었다
부위마다 다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다리 두 쪽 다 말끔히 왁싱 하기엔 양이 좀 부족했음
아무래도 반은 들이부어야 할 거 같다
용해 시간 20분으로 적혀 있었지만 15분 정도 지나니까 꿀물처럼 변함
막대기에 왁스 묻혀서 다리털에 발라줌. 방향은 다리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샤샤샥 펴발라준다
파라핀처럼 엄청 빠르게 굳는다. 저렇게 굳으면 왁스 바를 때 반대 방향으로 뜯어준다
바르고 10초 지나서 뜯으면 된다 너무 늦게 뜯으면 접착력 상실해서 다리털 안 뽑힘..
엉성하게 뜯으면 고통이 고대로 느껴지니까 겁먹지 말고 한 번에 뜯는 것을 추천
오 뽑혔다...신기하다. 셀프왁싱 쉽네..?
뜯은 부분은 오른쪽 사진처럼 저렇게 멀끔해진다
이건 처음에 시도했을 때 찍은 사진이라 좀 엉성한데 이후에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그럴저럭 할만했음
다만 왁싱을 너무 얇게 바르면 털이 안 뽑힌다.. 아마 굵은 모도 마찬가지일듯
엉성하긴 하지만 확실히 면도기(?)나 칼날로 제모하는 것보다 아프지도 않고 따끔하지도 않고..
기계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고 설명서는 상자에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요 제품 같은 경우에는 HIGH 으로 놓고 15분 기다린 다음 MID로 바꾸고
살짝 미지근해지면 그때 피부에 펴발라서 왁싱을 시작하면 된다.
평상시엔 전원을 꺼놓고 재사용할 때 다시 HIGH로 올리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잔해물...... 시행착오가 많았으나 다음에 할 땐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작 할걸 그랬네..?
참고로 왁싱샵 많이 다녀보고 요즘 핫하다는 슈가링 왁싱도 몇 번 받아봐서 몇 가지 정보를 공유할까 한다
슈가링 왁싱은 인그로운이 확실히 덜 하고 엄청 깔끔하게 왁싱된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피부에도 좋은 게 느껴짐.
하지만 바나다 제품은 사용법은 간단하나 접착으로 떼는 방식이라 인그로운을 조심해야 한다..
귀찮긴 해도 왁싱하고 2-3일 내에 스크럽 한 번 해주기! 스크럽 안 했더니 난 인그로운 생겼음....
똥손인 나도 하는 셀프왁싱.. 별 거 없으니 다들 화이팅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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