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입문용으로 좋았던 압구정 오마카세 이마스시. 개인적으로 오마카세는 다찌에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마스시는 다찌도 있긴 하지만 개별 룸으로 된 공간이 훨씬 많은 곳이라 조용히 프라이버시하게 즐기기 좋은 곳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나오는 기본음식
전복에 똥 잔뜩 올라간 거랑 우니를 좋아하는데 이 두개가 한 번에 나와서 행복지수 UP
따뜻하게 익혀진 전복은 한 입 물면 식감이 입에 녹을 것처럼 부드럽다. 꼬소한 맛도 나고 .. 아보카도 위에 올라간 우니는 게살이랑 같이 먹으면 입 안에 시원한 맛이 감돈다
와인은 마틸다365였나.. 압구정 와인가게에 들려서 저렴한 놈으로 골랐다. 옛날엔 레드와인을 좋아했는데 요즘엔 취향이 달라진듯
위에 올라간 음식은 마치 우리가 밥 먹을때 왠지 밋밋해서 김치를 올려 먹는 것과 같은 보조역할을 해주는 아이였는데 이름이 기억 안남
꽤 쫄깃하고 맛있었다
참돔 & 방어. 횟집에 가면 어떤 종류의 회를 먹어도 방어가 가장 무난한 것 같다
한국인 입맛에 최적.. 후토마끼처럼 이것저것 식재료 들어간 회 덩어리(?)를 좋아한다면 저런 비쥬얼이 자주 나오는 압구정 오마카세 이마스시를 추천. 메뉴들이 밋밋하지 않음
금태였나.. 약간 딱딱한? 뼈처럼 느껴지는 딱딱한 식감이었음...! ㅎ 내 스탈은 아닌 걸로
많이 먹으면 느끼해 죽지만 두세점 정도 먹는 건 입에 기름칠 하기에 딱 좋은 참치
이마스시 세프님께 뭘 좋아하는지 확고히 말해주면 엥간한건 손님이 원하는 메뉴로 최대한 맞춰주시려고 한다. 메뉴가 고정되어있는 오마카세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제법 얼큰했던 국물
맛있다고 하니 또 주셨던 걸로 기억
생새우 잡아먹는 현장 ㅠㅠㅠ 잔혹했지만 맛있었다...(?) 잡은지 몇 시간 안되었다고 ㅎ ..
버섯구이였나 특이한 메뉴들이 줄기차게 나옴
디너 C코스로 먹은 덕에 (인당 15 아님 20인가)다 올리진 못했다. 주말 런치로 가면 제법 싼 가격에 저엉말 다양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갈 때마다 스펙트럼 넓게 주셔서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다는 점..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중에선 제일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다
마지막에 먹은 후식 존맛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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