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마켓, 그게 대체 뭐야?
여러분 혹시 '재능마켓'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실 1개월, 2개월 강의는 직장인에겐 여간 부담이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원데이클래스101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원데이 클래스 위주로 구경하다가 우연히 '크몽'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 보다 보니 범상치않다는 것을 금새 감지하게 되는데요.
제가 이 사이트를 보고 놀랐던 몇가지 이유를 하단에 하나하나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싸도 너~~~무 싼 크몽 수강료
일단 제가 클래스101에서 우회하여 크몽이란 사이트를 보자마자 가장 놀랐던 것은 턱없이 저렴한 '수강료'였습니다. 크몽에서 제공하는 강의들이 왜 이리 저렴한가 알아봤더니 강의의 퀄리티나 형태에 관해서 편차가 컸기 때문이었는데요. 특정 노하우가 담긴 자료 5장짜리 PDF 전자책 자료를 100,000원 정도의 가격에 팔면 팔리지가 않겠죠?
또한 프리랜서들, 달리 말하면 누구든지 자신만의 노하우나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강의를 통해서 그 재능과 노하우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저도 대중에게 판매할 만한 노하우가 없을까 혼자서 0.1초 고민할 정도였어요.
- 비싸도 너~~~무 비싼 크몽 수수료
구경하다 보니 싸고 흥미로운 강의들이 많이 보여서 냅다 줍줍하고 말았습니다. 위에 수강료 보이시나요? 솔직히 말하면 이 글을 쓰기 전까진 크몽 수강료 정말 저렴하다며 마냥 좋아했었지만, 이 글을 쓰면서 알아보니 수수료 문제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배달의 민족보다 훨씬 많은 수수료를 크몽에서 떼가고 있더군요. (20년 6월 기준 20%)
- 발 빠른 피드백
강의를 결제하자마자 판매자분(조야님)이 일정 협의를 위해 연락을 주셨습니다. 시간이 금 같은 프리랜서분들에겐 일정관리나 고객 관리를 이처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겠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구매자 관점에서는 강의 결제와 동시에 판매자분들의 (매크로 방식이 아닌) 발 빠른 피드백이 얼마나 편리한지 몰라요 ㅠㅠ
- 평점/리뷰의 허점
위 사진은 판매자(스스로하는블로그님)가 공유한 블로그 관리팁 PDF자료를 보고 난 뒤에 몇 가지 항목을 문의하는 장면인데요. 여기서 살짝 크몽 리뷰 평점의 허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평점, 리뷰를 잘 남겨야 저렇게 강의 외에 재능 판매자에게 추가적인 Q&A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제가 평점을 아쉽게 줘서 그런지 판매자분께는 죄송하지만 묻는 말에 대답만 하는 앵무새 같은(?) 답변을 주고 계십니다. (커컥)
강의 리뷰를 남겨주면 추가적인 문의가 가능하다는 글들을 판매자분들이 아예 대놓고 쓰고 있는 걸 보면 -크몽에서는 Q&A 비용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수강이 훨씬 많더이다- 크몽 사이트 관리자들은 이런 리뷰나 평점 행태에 대해서는 일절 관리를 하고 있진 않는 것 같아요.
-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음
어떤 강의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PDF 자료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드로잉 클래스나 영상편집과 같은 실물 강의는 이렇게 장소와 일정을 판매자와 구매자가 1:1로 협의해서 진행합니다. 1:1 클래스라서 가능한 점 같습니다. 정말 편리하죠?
이래저래 구매자의 관점에서 쓰다 보니 크몽의 장점들을 본의 아니게 많이 나열한 것 같아요.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구매자가 느끼는 장점들은 판매자 즉 프리랜서분들에겐 치명적인 단점이긴 할 테죠.. 정말 좋은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현재 크몽이 가진 단점들은 조금씩 시정을 해나가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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